어린이집 칫솔의 세균수가 화장실 변기에 비해 최대 10만배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은 대구 계명대 공중보건학과 모 교수팀이 조사한 '보육시설 유아 사용 칫솔의 식중독 미생물 분포 및 독소 유전자'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경기도 소재 어린이집 9곳에서 어린이가 식사 후 사용하는 칫솔 75개, 칫솔걸이 29개, 양치 컵 65개에 대한 세균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일반 세균 수가 평균 500만마리에 달했다. 이는 가정집 화장실 변기 50~300마리, 스마트폰 2만5000마리보다 각각 10만배, 200배 많은 수준이다.

이처럼 어린이집 칫솔의 세균 감염 문제가 화두로 떠오르자 최근 세균 박멸 방법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세균 박멸의 가장 쉬운 방법은 바로 ‘칫솔살균소독기’. 단체용 칫솔살균소독기만 비치하더라도 각종 세균을 짧은 시간 내에 박멸할 수 있다.

국내산 칫솔살균기를 전문 취급하는 토탈리빙(www.totalli.co.kr) 담당자는 “대부분의 칫솔살균소독기는 자외선 램프파장이 대장균은 물론 박테리아, 포도상구균 등 각종 일반성 세균을 제거한다. 이는 강력한 살균력이 있는 253n/m 파장의 자외선램프가 각종 일반성 세균을 살균소독하기 때문이다. 실제 칫솔살균소독기로 칫솔을 약 10~20분간 살균하면 세균을 약 99.9% 제거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자외선살균 방식 외에도 적외선, 오존, 고열 등을 이용해 살균, 건조는 물론 탈취기능을 수행하는 칫솔소독기도 있다”며 “하지만 중국산을 비롯한 저품질의 단체용 칫솔살균기도 많이 유통되고 있으므로 검증된 국내산 전문 취급점을 통해 절전기능, 안정성, 견고성, 사후 A/S 가능성까지 갖춘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김보라 기자 [ⓒ 100세시대의 동반자 브릿지경제(www.viva100.com)]